외출자제,모임 불참 등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참여 90% 넘어

외출자제,모임 불참 등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참여 90% 넘어

기사승인 2020-04-01 15:10:10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우리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실천율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민 위험인식 3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진행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실천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96%가 '외출을 자제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서관, 카페 등 다중시설 출입 자제' 95%, '모임‧종교행사 불참' 92.9% 등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을 대면하는 수준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응답자도 69.9%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 조언을 듣거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0.5%가 '있다'고 응답했고, '자가격리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고립될 때 연락해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90.5%로 확인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 소외감이 심화될 수 있다"면서 "'나부터' 손을 뻗어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다면 개개인의 위기극복을 돕고 우리사회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최소화하는데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