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해외입국 군민 특별 교통지원

산청군, 해외입국 군민 특별 교통지원

기사승인 2020-04-02 10:53:04

[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지난달 30일부터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주에서 산청까지 특별수송 차량을 지원한다.

이번 교통지원은 최근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입국 이후 자택까지 이동 중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해외입국 군민의 편의를 위해 진주시가 인천공항에서 진주시까지 운행하고 있는 임대버스에 산청군민도 탑승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군민이 임대버스를 이용할 경우 진주서부IC에서, KTX를 이용하는 경우 진주역에서 하차해 보건의료원 앰뷸런스를 이용해 자택 등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된다.

군은 특히 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군민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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