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판로와 수출물량이 축소된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과 장기화됨에 따라 생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소요 물량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대상 품목은 사천시에서 생산되는 신선농산물로 부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각 1kg씩 1묶음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판매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사천시청 직원과 사회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요조사 결과 650여 묶음 1950㎏ 정도의 판매 수요를 확인하고 판매처와 협의 후 오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되고 고통 받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모든 시민이 개인 예방수칙 준수와 정부의 방침을 잘 따라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 내 종식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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