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0년간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사업단으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성백린 교수)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단은 결핵, A형간염, 수족구병 등 주요 감염병 극복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연계까지 백신 개발의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특히, 현재 긴급대응으로 수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임상시험의 후속연구 지원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2020년~2029년간 국비 2151억원이 투자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지난 3월 31일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현장 적용을 위한 임상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번 임상연구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칼레트라 등의 코로나19에 대한 효과 분석이 포함돼 있어, 의료현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용한 결과 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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