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월 첫 수석·보좌관회의도 취소

문재인 대통령, 4월 첫 수석·보좌관회의도 취소

기사승인 2020-04-06 10:10:45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가 한달째 열리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할 예정이었던 수보회의는 갑작스레 취소됐다. 취소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2주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동참과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대책 마련을 계속하고 있는 경제 극복 방안 등을 언급할 예정이었다.

수보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개최되지만, 대통령이 순방을 비롯한 다른 일정을 소화할 경우에는 개최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보회의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3월에는 문 대통령이 '경제 중대본' 수장을 자처한 비상경제회의가 시작되면서 수보회의는 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마지막 수보회의는 지난달 9일에 열렸다.

3월 셋째 주 월요일인 16일에는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3월 넷째 주 월요일인 23일과 다섯째 주 월요일인 30일에는 각각 2차 비상경제회의와 3차 비상경제회의로 수보회의를 대신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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