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5100만원 달성

진주시, 지역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5100만원 달성

기사승인 2020-04-06 10:01:2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 19사태로 학교급식을 제 때 납품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12일 동안 지역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을 전개해 당초 목표 물량 (1000박스)의 200%를 초과한 2023박스인 5100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역 친환경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에는 진주시 관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학교, 기업체, 각종 단체와 코로나19극복을 염원하는 진주시 전 직원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공동접수 창구를 통해 접수된 구매물품을 전량 택배로 배송했고 28일부터 29일까지 종합사회복지회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자동차에 탄 채로 쇼핑) 특판행사를 통해 비대면 접촉판매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해 소비촉진을 추진했다.

특히 지역 간 상생협력으로 자매도시인 순천시와 인접한 함안군에서도 진주시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에 참여해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했다.

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단체 다담애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철)은 "행정에서 발 벗고 나선 이번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운동으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 19를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진주시 관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자매도시인 순천시와 인근 함안군, 그리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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