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최희가 이달말 사업가와 결혼한다.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6일 “최희가 오는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다. 업무 때문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가다 지난해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도 SNS에 글을 올려 결혼소식을 전하며 “당초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한번 미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4월 말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희는 자신을 향한 대중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결혼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함께 위로하며 이 시간들을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본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바르게 살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도 “최희는 결혼 후에도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인생의 2막을 앞두고 있는 최희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0년 케이블채널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희는 그간 KBSN ‘아이러브베이스볼’ 진행, KBS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등 여러 방송에서 활약했다.

지난해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유튜브 채널 ‘노잼희TV’를 개설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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