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김제시는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2020년 김제사랑장학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교가 4월 9일부터 학년별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강함에 따라 김제사랑장학생 선발 또한 일정이 조정됐다.
신청 접수는 김제시와 김제사랑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4월9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지원신청서, 성적증명서, 출신학교 졸업증명서 등 필수서류와 기타 첨부서류를 구비해 해당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선발은 5월 중 장학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의 경우 연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대학생의 경우 연 300만원에서 최대 연 600만원의 장학금을 차등 지급받는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김제시민의 자녀이고 학업성적이나 재능이 우수한 고등학생·대학생이다. 이·통장자녀, 귀농·귀촌인 자녀, 다문화가정자녀, 예·체·기능자, 생활형편이 어렵지만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 등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 김제지역 고등학교 졸업 후, 김제에 기반을 둔 기업에 취직한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300억원 기금이 조성돼 있다.
shingy140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