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아나운서 조은정과 결혼한 배우 소지섭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지섭과 조은정은 이날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직계 가족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
소지섭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썼다.
또 “모두가 힘드신 때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2018년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인터뷰를 통해 만나 이듬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교육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해 굿네이버스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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