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6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362억원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0년도 1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하게 9일 임시회를 열고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추경예산안은 1인당 5만원씩 지원하는 하남시 재난기본소득을 포함 지역경제지원 및 방역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시는 필요재원 마련을 위해 업무추진비, 낙찰차액, 행사성 경비, 계획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삭감 등 세출구조조정과 재난관리기금, 지난해 미집행 잉여예산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재난기본소득 140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78억원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발행 42억원 ▲코로나19 극복 긴급지원 10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16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28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원포인트로 편성했다”며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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