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특별지원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진

익산시, 소상공인 특별지원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진

기사승인 2020-04-07 23:55:45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책을 접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문자, 이메일, 홈페이지 등 간편 신청방법 도입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접수 중인 ‘소상공인 특별 지원책’ 3종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공공요금과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신청은 접수시작 6일 만에 각각 5천343건과 4천507건에 달했다.

시는 소상공인 등 특별 지원책을 신속히 접수하고 방문 신청에 따른 감염 위험을 철저히 차단코자 29개 읍·면·동별로 전용 메일 계정을 별도로 개설하고 휴대폰 문자접수를 위해 공기계 3대를 개통하는 등 원활한 접수에 주력하고 있다.

사회보험료 지원은 고용노동부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장에 대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4대 보험료 사업자 부담분을 지원하는데 시는 관련 명단을 확보한 후 대상자들에 우편 발송해 신청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을 위해 코로나19로 조업이 중단된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사업장 중 무급 휴직을 실시한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비 지원은 7건,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나 프리랜서 등의 지원 신청은 64건을 접수했다.

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정규직 단기 일자리 60여명을 우선 배치하고 접수대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신청대상을 고려해 기존 방법 또한 병행 실시 중이다.

다음 주부터는 사업별로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하며 총 132억여 원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 관련 지원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도 준비 중이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비상 태세로 접수 중이다”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 가능하므로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속히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