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8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청년희망지원금' 지원 대상자를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청년희망지원금'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시간제·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에서 비자발적으로 해고된 청년의 생계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자는 산청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신청 일까지 최소 1개월 이상 근무를 하다가 실직된 사실이 확인돼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청년이다.
산청군 선발인원은 18명이다. 서울 등 타 시도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실직된 청년도 '나이, 주민등록, 실직'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월 50만 원씩 2개월 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경남도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기프트카드는 수령 후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형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사행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5월 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으며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 알바 자리도 찾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사회진입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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