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지난 2월 24일부터 중단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3월 활동비를 8일 선 지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자는 17개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664명 중 선 지급 동의를 한 1456명으로 지급액은 참여자 1인당 30만원으로 전체 예산은 4억 37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약계층의 생계보호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며 "지급된 노인일자리사업 활동비는 추후 사업이 재개될 시 추가 근로를 통해 상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천시, 코로나19 피해 시민 지방세외수입 지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지방세 지원에 이어 지방세외수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대상자의 경우 지방세외수입의 부과·징수와 관련된 개별법령 규정에 따른 징수유예, 납부기한 연장, 분할 납부 등이 지원되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의 재산압류와 압류재산의 매각이 1년 범위 내에서 신청에 의한 연기가 가능하다.
피해를 입은 납부의무자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되 코로나19로 인한 계약취소 또는 환불 내역 등 피해사실을 입증할 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납부의무자는 부과 부서나 시청 세무과에 문의하면 지원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납부 편의제공 등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지방세외수입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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