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단속 몰랐지?" 익산경찰서, 교통사고 영상단속

"비대면 단속 몰랐지?" 익산경찰서, 교통사고 영상단속

기사승인 2020-04-08 15:06:15
사진=익산경찰서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면업무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영상 단속에 나섰다.

8일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교통경찰관의 대면 단속업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찰서는 캠코더 등 비대면 영상장비로 법규위반 행위를 적극 단속해 사고를 감소·예방키로 했다.

또한, 민식이법 시행으로 스쿨존 내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설치기간 동안 보행자 보호 공백을 보완키 위해 스쿨존 내에서 이동식 단속장비와 캠코더를 활용해 속도·신호위반 단속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그동안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주요 국·시도에서 이동식 영상장치를 통한 속도위반을 단속하고 출·퇴근시간대 주요 교차로에서도 교통정체의 원인인 꼬리물기를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임성재 경찰서장은 “경찰관이 교통사고 감소 및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며 “모두가 안전한 익산시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스마트폰 앱 주문 배달서비스가 증가되고 봄철 농번기 및 행락철이 시작돼 이륜차 운행이 급증하며 이륜차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키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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