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는 시 예산이 시민 복리증진에 제대로 쓰였는지를 점검한다.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서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익산시 예산이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올바르게 쓰였는지를 철저히 점검하기 위해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을 마치고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인 김충영 시의원을 비롯해 민간위원으로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방경진 세무사, 이양몽, 송병원 전 시의원, 김이곤 전 공무원 등 총 5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는 오는 29일까지 20일 동안 실시되며, 지난해 세입·세출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 익산시 재정 전반을 엄격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검사의견서를 시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시의회에 제출해 오는 5월 정례회에서 승인절차를 거치게 되며, 시의회는 정례회기간 동안 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결산서를 심사한 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조규대 의장은 위촉식에서 “익산시 재정 건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려 정확하고 면밀하게 검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표 결산검사위원인 김충영 의원은 “대표위원으로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특히 방만한 예산운영과 낭비요인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재정 건전성 대책마련에 초점을 두고 검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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