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유흥업소 3곳 고발 조치”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유흥업소 3곳 고발 조치”

기사승인 2020-04-13 13:49:52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서울시가 집회금지명령에도 현장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추가 고발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1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12일도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며 “확인점검 위한 교회 내부 진입을 거부했기 때문에 채증한 내용을 토대로 이번 주 안에 추가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활절을 맞아 서울시내에 현장예배를 한 교회는 전주보다 602개소 증가한 2516개소로 집계됐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해 앞서 이미 두 차례 서울시로부터 고발당했다.

한편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지난 주말동안 유흥업소 영업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3곳의 영업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에 대한 고발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주말 시내 클럽고 룸살롱 등 4685개의 유흥업소를 조사한 결과 4682곳(99.9%)이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8일 모든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합동점검에도 불구하고 몰래 영업을 하는 업소는 주민의 신고를 받아 불시점검도 벌일 계획”이라며 “120 다산콜센터에 신고하면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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