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강진만 해역 마을어장 소득조성사업 추진

남해군, 강진만 해역 마을어장 소득조성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04-14 10:53:07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강진만 해역 내 어장환경 악화로 수산생물의 성장둔화와 대량폐사의 악순환을 예방하기 위해 2020년 강진만 내 어장환경정화와 소득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2019년 5차례의 태풍과 호우에 따른 남강댐의 잦은 방류와 해수의 저염분으로 강진만 해역에 유례없는 새꼬막 폐사가 발생했다. 어장환경 개선이 절실한 만큼 올해부터 강진만 내 어촌계를 시작으로 주요 지점별 어장환경조사와 품종별 양식현황 실태를 조사 분석할 예정이다.

향후 수산생물의 대량폐사 원인 규명, 어장환경 개선방법 등을 도출해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하고 남해군만의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군은 강진만 내 마을어장 및 마을 앞바다를 살리기 위해 올해 6월 말까지 작년 대비 1억 8000만원이 증액된 총 3억원의 예산을 우선 지원한다.

마을어장 개발사업은 삼동면 전도·창선면 신흥·창선면 보천·고현면 동도마 어촌계가 대상이며 마을어장 청소와 바지락ㆍ새꼬막 종패를 지원한다.

마을 앞바다 소득원 조성사업 대상은 창선면 지족·고현면 이어·남해읍 심천·삼동면 영지·설천면 왕지어촌계이다. 이중 어장환경이 악화된 곳은 저질개선, 황토살포, 바닥갈이를 실시하고, 어장환경이 좋은 곳은 새꼬막ㆍ바지락 종패를 지원해 강진만 내 어장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어촌계의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강진만 내 어장환경정화와 소득원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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