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토지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조사대상은 남해읍 마산지구(294필지, 103,368㎡)와 평현2지구(619필지, 165,764㎡)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적재조사실시계획을 수립과 공고하고 주민설명회를 완료했다. 또한 지구내 토지소유자 2/3이상, 토지 면적 2/3이상의 동의서를 받아 올해 4월 경상남도로부터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지정받았다.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수행자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남해지사가 선정됐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사업지구 내 모든 필지에 대해 담장, 건축물 벽면, 옹벽, 울타리 등 구조물의 위치와 실제 점유현황 등을 조사해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적경계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재조사측량 시 꼭 입회해 원활한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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