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영내)가 직접 만든 면마스크 600장을 지역 어린이집에 기부했다.
이날 산청새마을부녀회는 어린이집 12곳 500여명의 어린이와 직원들에게 수제 마스크를 전달했다.
최영내 부녀회장은 "산청군어린이집연합회에서 원단을 지원해줘 우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었다"며 "영유아용이라 크기가 작아 만들기가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준 산청군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웃과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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