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400명 넘어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400명 넘어

기사승인 2020-04-14 14:24:10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최근 2주간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동안 발생한 누적 확진자 778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07명(52.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해외유입 관련 62명(8.0%)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85명(23.8%) ▲그 외 집단발생 65명(8.4%) ▲선행확진자 접촉 26명(3.3%) ▲조사 중 28명(3.6%) 등이었다. 또 13일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12명으로 유입 국가별로 보면 미주 9명, 유럽 2명, 기타 1명이었다. 

국내 상황을 보면, 대구 달성군 소재 제2미주병원의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 137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19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 격리 중이던 2명 환자가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64명이 발생했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중대본은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환자가 50%를 넘어서고 해외유입으로 인한 전파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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