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4월은 조생종 햇양파 출하를 시작하면서 농가가 한창 바빠지는 시기이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와 외식 수요 감소로 인한 영향을 햇양파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본격적인 햇양파 수확시기를 맞아 양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양파의 건강기능성을 알리고 햇양파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나섰다.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 양파는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과 혈관을 확장하는 황화아릴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 건강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한 몸속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제거해주고 지방 분해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지금 시기 선보이는 햇양파는 신선하고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며 비교적 매운 맛도 덜하고 단 맛이 높아 생으로 섭취해도 좋다. 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해 굽거나 끓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도 영양 손실이 크지 않은 장점이 있다.
양파연구소 이종태 재배이용담당은 "올해 첫 출하를 앞둔 햇양파는 단맛이 뛰어나고 영양학적으로도 기능성이 매우 뛰어나므로 많이 섭취해 건강도 챙기고 농가에도 희망을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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