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주빈 마약 판매 혐의도 수사 중

檢 조주빈 마약 판매 혐의도 수사 중

기사승인 2020-04-16 16:55:04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마약판매혐의도 수사 중이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3일과 14일 조씨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에 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2건을 인천지검 등 다른 청으로부터 이송 받아 수사 중이다.

그동안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적은 있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였을 뿐 실제로 판매한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조씨 공범으로 알려진 A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조씨 지시에 따라 이른바 ‘던지기’(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기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의 거래)를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앞서 지난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씨에 대한 마약 검사를 의뢰해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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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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