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조주빈 공범 ‘이기야’ 신상 공개, 수사 마무리때 검토”

국방부 “조주빈 공범 ‘이기야’ 신상 공개, 수사 마무리때 검토”

기사승인 2020-04-17 14:10:45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성착취물이 제작, 유통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공범인 육군 일병에 대해 국방부가 수사 마무리 단계가 되면 신상 공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7일 “민간 경찰도 수사 막바지 단계에서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면서 “군 검찰에서도 수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 공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상 공개는 민간 경찰과 공조하면서 수사가 진행되므로 민간에서 이뤄지는 절차를 준용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A(24)일병은 텔레그램 대화명 ‘이기야’를 썼다. A 일병은 조씨 변호인이 밝힌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으로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이기야'라는 대화명을 쓴 사용자가 최근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활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A 일병이 군 복무 중에도 범행을 이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상공개를 결정한 또다른 공범 ‘부따’ 강훈(18)은 이날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언론에 얼굴이 공개됐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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