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고통 분담 앞장

진주시,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고통 분담 앞장

기사승인 2020-04-19 11:09:21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4개월간 급여 30%를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이어 간부공무원들이 시장의 뜻에 공감하며 급여 일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진주시 간부공무원 기부금액은 직급에 따라 5급 과장급은 60만원, 4급 국장급은 90만원, 3급 부시장은 120만원으로 조규일 시장의 1040만원을 포함해 총 7070만원이다.

조규일 시장은 "시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어려운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을 밝혔다. 

이성갑 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결코 작지 않은 돈이다.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간부공무원외 6급 이하 직원들은 우리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뜻을 모아 6급 팀장급은 50만원, 7급 이하는 30만원을 구매하기로 하는 등 총 5억 2600만원의 지역상품권이 지역에 사용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주시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에서 주 2회로 대폭 늘리고 매주 수요일 점심은 시내 전역의 식당을 찾아가 이용하고 금요일에는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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