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긴급 지원 공모사업' 대상단체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갖고 지난 17일 7개 분야 44개 단체를 최종 지원단체로 선정했다. 공모사업 모집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됐으며 7개 분야 51개 단체가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44개 단체에는 8억여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시는 4월 중으로 이를 해당 단체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 활동 지원과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된 사업으로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긴급 지원되는 공모사업 분야는 문화예술공연 단체 영상제작 지원, 시민주도형 참여프로그램 지원, 전통문화예술 공연단체 지원, 청년예술가 지원,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 영호남 명무명창 축제 참여지원, 경남생활문화과 문화교육축제 참여지원 등 등 7개 분야다.
최종 선정된 44개 단체는 오페라 처사남명, 뮤지 의기, 예술난장, 얼씨구 가족 연극잔치 등 44개의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무관중 공연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예술단체의 무관중 공연은 4월 중 본격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지역 방송사 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긴급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은 불어 넣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공모사업에 응모가 완료되지 않은 분야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추가 공모되는 사업의 신청방법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신청은 진주시청(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를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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