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정권, 이하 중진공)이 마스크 제조기업의 생산량 증대와 마스크 원부자재 수급 애로 해결을 위해 현재까지 국내 보건용 마스크 제조기업에 총 84억원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광주시 광산구에 소재한 보건용 마스크 제조기업인 ㈜에코드림은 마스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이 절실한 점을 감안해 생산설비 구입 등을 위한 시설자금과 생산에 필요한 시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생산설비 2개 라인을 증설해 1일 마스크 생산량을 기존 5만 장에서 10만 장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아텍스 역시 마스크 원부자재 확보에 필요한 운전자금 마련을 위해 중진공의 문을 두드렸고 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국내 보건용 마스크 제조 중소기업 14개 사에 정책자금을 지원해 생산라인 증설과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을 가능케 했다.
중진공 자금을 지원 받은 기업들의 1일 마스크 생산량은 기존 97만 장에서 164만 장으로 67만 장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 일 평균 마스크 총 생산량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로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이 마스크 수급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진공은 마스크 제조기업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부터 수출까지 다방면으로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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