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하고 재차 텔레그램으로 판매해 약 3500여만원의 범죄 수익을 취득한 피의자 5명을 검거하고 이중 주범 2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15)들은 중학교 동창인 고등학생들로 텔레그램에서 유포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하고 대화방을 개설한 후 성착취 영상물의 수에 따라 입장료를 받는 방식으로 약 1만5000여개의 성착취 영상물을 판매해 약 3500여만원의 범죄 수익을 취득했다.
피의자들의 연령은 낮으나 범행수법, 범죄수익 규모를 고려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고 판단되어 주범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로부터 성착취 영상물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8명을 입건하였고 앞으로 수사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