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자 수치공부를 해보자. 사전투표에서 보수가 적게 나온 이유는 간단하게 여론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전부터 제기되고 있던 문제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후보는 22일 자심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전투표 이틀전인 4.9에 공표된 여론조사인데 미래통합당 지지자는 사전투표 참여의사가 16.5%, 민주당 지지층은 37.5%였고 그래서 27% 정도가 가중평균인데, 실제로 사전투표를 그정도 했다. 그러면 사전투표에서 2:1로 결과가 나온 게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는 게 정상 아닌가.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을 몇 달째 심어놓고는 지금 와서 사전투표 득표율이 작다고 의혹 제기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그래서 뭘 하자는 주장이냐고 물어보면 ‘재검표’라고 한다. 그런데 투표함이 바꿔치기 되었다면서 뭘 재검표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투표함이 바꿔치기 되었으면 재검표 해도 똑같은 수치가 나와야지. 이와중에 재검표 한다고 모금한다는 것도 넌센스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그러면 이제 무슨 전산프로그램을 해킹했댄다. 우선 투표지 분류기는 온라인 상태에서 동작하는 것도 아니고 은행 돈세는 기계 비슷한건데 이걸 뭘 해킹한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하나씩 지워나가면(Process of Elimination) 아무것도 안남으니까 ‘아몰랑 그런데 나는 숫자가 이상하니까 조작은 확실히 있어’ 이런 상황인거다”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아니면 비집고 들어가서 ‘관외투표 배송에 문제가 있다’ 뭐 이런건데, 그건 이제 이 선거부정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선관위가 매수되었다는 논리로 가는거라서 선관위와 우정사업본부가 매수당할리도 없지만 공무원 사회가 만약 매수되는 기밀이 유지되는 조직이라면 그냥 선관위랑 우정사업본부 등등에 고무신에 막걸리를 돌리고 찍어달라고 하지 왜 투표용지를 건드리는 위험한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난 정말 뭘 검증하자는건지 알지도 못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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