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길리어드 렘데시비르 개발 난항 우려… 뉴욕증시 혼조세

국제유가 상승·길리어드 렘데시비르 개발 난항 우려… 뉴욕증시 혼조세

기사승인 2020-04-24 08:30:5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난항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각 23일 다우 지수는 39.44포인트, 0.17% 상승한 2만3515.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포인트, 0.05% 하락한 2797.8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포인트, 0.01% 내린 8494.75에 장을 마감했다.

일부 외신은 중국에서 실시한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이 약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급속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길리어드사는 임상 시험이 부족한 참여자 등으로 조기에 종료됐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WHO는 이 보고서가 동료 심사를 받지 않은 것이라며, 실수로 홈페이지에 노출됐으며 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길리어드사 반박 성명이 나온 이후 반등을 시도했다 다시 떨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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