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학력평가 원격으로…‘드라이브·워킹 스루’로 시험지 배부

올해 첫 학력평가 원격으로…‘드라이브·워킹 스루’로 시험지 배부

기사승인 2020-04-24 11:00:04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24일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원격으로 진행되며 교육청 차원의 성적처리를 하지 않는다.

이날 여러 학교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차량 이동형), ‘워킹 스루’(walking thru·도보 이동형) 등 학생 간 대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문제지를 배부했다. 학교를 방문하지 않는 학생들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에서도 문제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EBS는 매 교시 시험 시작 10분 전에 문제지와 답안지(OMR)를 EBS 고교강의 사이트 EBSi에 올려 수험생 누구나 로그인 없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학년별, 과목별 정답 및 해설지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오전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등교 출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알렸다. 서울시교육청은 고3만 등교해 각 교실에 3분의 1씩 입실해 시험을 치르는 방식을 제안했지만 교육부가 감염확산 우려 등으로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력평가 시험일은 당초 지난달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4차례 연기됐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