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 2년 동안 노태우 경제수석 아닌 뇌물 브로커 한 것”

홍준표 “김종인, 2년 동안 노태우 경제수석 아닌 뇌물 브로커 한 것”

기사승인 2020-04-26 17:35:05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종인씨의 뇌물 전과는 93.4.동화은행 뇌물 사건에 그치지 않습니다. 1995.11월 노태우 수천억 비자금 사건에서 재계 인사들로부터 경제수석이라는 직함을 이용하여 뇌물 브로커 행세를 한 혐의로 특가법상 뇌물죄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 받고 항소 포기한 전력도 있습니다.”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비판을 계속 이어 갔다.

홍 당선인은 “두 번에 걸친 권력을 이용한 파렴치한 뇌물 전과는 그 후 사면되어 국민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망각 된 관계로 그 분의 그러한 부패 전력은 지금 국민들이 대부분 모르고 있고 기자들도 대부분 모르고 있을 겁니다. 경제수석이 아니라 2년 동안 뇌물 브로커를 한 것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홍 당선인은 “지금은 본인이 마치 개혁의 전도사인양 자처하고 있는 것만 국민들이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만큼 대 민국이 어둡다는 증거입니다. 이제라도 실체가 다 드러났으니 이제부터라도 정계 언저리에 어슬렁거리지 마시고 사라지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입니다. 우리당 근처에도 오지 마십시오. 우리는 부패한 비대 위원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당선인은 이어 “국민의 심판을 받아 낙선한 지도부들이 모여서 비대위원장을 추천한다는 것은 정치 상식에도 맞지 않고 옳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뇌물전과자를 당헌까지 개정해 무소불위한 권한을 주면서 비대 위원장으로 데리고 온다는 것 또한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라고 김 전 선대위원장을 계속 비판했다.

홍 당선인은 “전국위를 연기 하던지 열더라도 부결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어차피 낙선지도부는 총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당선자중 최다선 연장자가 주관 하여 당선자 대회에서 새로운 비대 위원장 선임 하고 비대위가 10월 국감전까지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당이 총선 때처럼 또다시 갈팡질팡 오락가락 하고 있어 참으로 유감 입니다”라고 걱정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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