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중단된 미사가 두 달 만에 재개됐다. 26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신자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다. 두 달 만에 재개된 미사에 신자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명동성당 측은 당분간 번호표를 나눠주고 선착순으로 입장시키기로 했다.
하루 12번 열리는 미사 횟수도 7회로 줄였다. 성당은 이날 미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만남의 방'에서 신도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한 뒤 빨간색 번호표를 나눠줬다. 번호표엔 좌석 번호가 적혔다.
이번 미사 재개 결정은 정부가 지난 19일 종교시설 등에 대해 현재의 방역지침 준수명령을 유지하되, 운영중단 강력권고는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