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농촌진흥청 '농업 빅데이터 활용 연구' 에 2과제가 최종적으로 선정돼 예산 1억 8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미래에 대한 예측과 위기에 대한 사전 점검이 가능한 빅데이터의 활용은 농업 분야에서는 생산성 향상, 작업시기 조절, 비용 절감, 날씨분석, 마케팅 지원 등의 여러 부문에서 장점이 많다.
이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에서 추가로 공모하는 농업 빅데이터 활용 연구에 응모하고 2과제가 최종 선정돼 5월부터 2년 동안 다음 연구를 추진한다.
첫 번째 과제는 '식량작물 분야 빅데이터 핵심기술 발굴 및 DB화'다. 이 과제는 전문가그룹을 활용해 품목별 핵심기술을 발굴하고 선도농가 활용실태 조사를 통해 기존 데이터와 핵심기술을 통합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 과제인 '스마트온실 근권부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기반 컨설팅 모델 개발' 연구는 경남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를 대상으로 지상부와 지하부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농가 컨설팅을 통한 전·후 비교분석을 실시하여 컨설팅 모델을 개발한다.
김영광 작물연구과장은 "기후, 작물 생리, 유통,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농업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은 미래 농업을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에 이번 추가 공모에 선정된 연구과제들이 경남 농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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