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국가공모사업 선정

[창원소식] 창원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국가공모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0-04-27 19:10:5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모한 '2020년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창원시는 AI,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방문간호 및 건강모니터링 서비스 구축에 돌입한다.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유망기술로 융합・활용해 기업과 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령화 문제 경감 등 국민이 체감 가능한 편익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 삼성창원병원, ㈜이엠텍, 엠텍글로벌(주), 비트컴퓨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기술을 활용한 IoT기반 스마트 방문간호 및 모니터링 서비스 검증' 사업을 과제로 신청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국비 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간호 서비스와 연계해 실시되며 청력증강 기능이 있는 귓속형 IoT 기기를 사용해 방문 간호사가 어르신들을 떠난 후에도 체온, 낙상, 움직임 등 이상 징후를 원격으로 파악해 안부확인, 응급출동 등을 가능하게 한다.

손목시계형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IoT 기기로 취득된 건강모니터링 정보는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질병 예측에 사용되며,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의료기관 방문 진료 시 입체적인 환자상태 파악에 활용된다.

시는 올해 실시되는 검증사업과 향후 실시될 확산사업으로 IoT 및 AI 기술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수단을 확보해 시민체감형 복지를 구현하는 스마트헬스케어시티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와 협력해 관내 기업이 제작한 IoT 단말기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해 창원국가산단에 의료기기 강소기업들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존스 홉킨스 보건대 및 성균관대 의대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참여시켜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창원시는 스마트헬스케어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의료기기 신산업 육성을 통해서 기계공업 위주의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민관산학 '인구정책 공조체계' 구축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7일 제3회의실에서 인구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민관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창원상공회의소, 관내 대학교 대표, 경남에 본부를 둔 양대 노총 대표 등 1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창원시 인구정책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창원시 인구정책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상호 대응과 협력체계 구축 ▴결혼ㆍ출산ㆍ육아를 위한 환경 조성 ▴창원시 주소 갖기 운동 공동 추진 ▴인구정책 인식개선 및 교육ㆍ홍보 ▴창원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참여자들은 시의 인구 유입을 위한 단기대책 사업으로 대학생 생활안정 지원금,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 등의 사회적 지원제도에 대해 많은 학생과 기업노동자들이 실익을 거둘 수 있도록 알림이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의 가정 친화 문화 확산, 인구정책의 발굴 및 홍보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시는 인구 유출 분석 결과 일자리, 주택, 교육문제로 수도권 및 인근 시군으로 빠져나가는 양상이 강화해 올해 일자리와 주거·교육문제 대응을 강화하고 저출생 육아 대책 특화, 거주인구 현실화 추진을 통해 인구 유출 반등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 간부공무원의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창원 세일즈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시 접경지역의 인구 유출 방지대책을 수립해 인구 흡입력을 강화한다.

교육도시 발전 모델 수립과 육아 친화 생활 sco(삭제)→soc(변경) 확충을 통해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 성산암데코 방문

허성무 창원시장은 27일 마산회원구 봉암동 성산암데코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관련 지역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허 시장은 성산암데코 이정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자동차 부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며 기업과의 소통민생현장을 펼쳤다.

성산암데코는 1986년 6월 설립된 후 현재까지 자동차 부품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유망 중소기업이다.

1996년부터 자동차 부품 생산 자동화라인의 핵심인 '로터리 인덱스 머신'을 독자 개발해 관련 제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친환경 경량 브레이크 캘리퍼와 5G 안테나 브라켓 경량화에도 성공해 생산을 하고 있다.

로타리 인덱스 머신은 선반, 밀링, 드릴링, 태핑, 슬로팅머신 등 여러 종류의 공작기계를 1대의 장비에 집적화시켜서 공작물을 한번 물린 상태에서 여러 가지의 절삭공정을 동시 다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성산암데코는 특성화고 기능대회 수상자 등 60여명의 기능직 사원들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 중 50여명이 창원에서 기업 경영자로 활동하는 등 창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QS9000, EM 등의 인증을 비롯해 세계일류상품인증, INNO-BIZ 인증,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지정 등으로 세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 받아 신기술대전 국무총리상, 산업자원부 우수상공인상, 경남과학기술대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신뢰성을 크게 인정을 받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이고, 기업이 잘돼야 경제가 살아나고 결과적으로 창원시가 성장할 수 있다"며 "성산암데코와 같은 우수한 전용 공작기계 제작업체를 위한 기술고도화 및 명품사업화 지원사업을 관련 연구지원기관과 함께 신속히 준비하고 있고, 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전용기와 핵심 부품들이 대기업에 납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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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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