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 남해읍 시장로~회나무아랫길 구간이 오는 8월부터 일방통행 도로로 전환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8일 남해경찰서에서 제1차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가 개최된 결과 '남해읍 시장로~회나무아랫길 구간 일방통행 시행안'이 원안 가결했다.
군은 남해읍 중심지인 시장로~회나무아랫길을 중심으로 충분한 주차장 확보와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일방통행 교통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수립된 일방통행 기본계획안으로 주민설명회와 군 의회 의견 청취, 관련 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일방통행 지정은 경찰청 소관 사항으로 일방통행을 지정하려면 해당 도로에 접한 주민과 상가 등의 찬성률이 70% 이상 돼야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수 있다.
남해읍 시장로~회나무아랫길 일방통행 전환은 시범운영 후 오는 8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방통행 설문조사 시 주민들께서 제기한 불법주정차 민원해소와 주차장 확보, 군민 주차의식 계몽 등의 의견은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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