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식] 남해군,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센터 운영

[남해소식] 남해군,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센터 운영

기사승인 2020-04-29 09:48:04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대비해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센터를 군청 재무과에 설치·운영한다.

이에 따라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납부의무가 있는 납세자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남해군청을 방문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다. 또 납세자의 편의에 따라 전국 시·군·구 또는 세무서 중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동시에 신고 가능하다.

다만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접수인력 부족과 협소한 신고장소를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의 방문신고의 경우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 사업자'에 한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 신고보다는 홈텍스를 이용한 전자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군은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종합소득세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 종합소득세 안내문 발송 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를 함께 발송할 계획이다. 모두채움신고대상자는 개인지방소득세를 별도 신고할 필요 없이 해당 납부서로 세금을 납부하기만 하면 지방세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납세자 세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이 8월 31일까지 연장됐다.
 
군 재무과 김정철 과장은 "개인지방소득세 독자 신고체제 전환이라는 지방 세무행정의 대변혁을 맞이한 시기인 만큼 더욱 철저히 대비해 국세·지방세 신고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세청 남해 민원센터와 협력해 신고기간 동안 행정력을 집중하고 납세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 저소득층 '한시생계비' 지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시생계비'를 지원한다.

지급대상은 3월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으로 2700여 가구다.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1인 가구인 경우 기초생활 생계·의료지원 대상은 52만원, 주거·교육 과 차상위는 40만원을 지급한다.

한시생계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화전(花錢)'으로 지급하며 지원 대상자는 29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한시생계비로 지원하는 화전 화폐는 본인에게 교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의사무능력자, 미성년자 등은 법정대리인, 급여관리자 등이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지역별, 자격별로 지급 일자를 다르게 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수령 후 화전 화폐는 남해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한시생계비는 일회성, 추가 지출비용임을 감안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자격 유지에 영향을 주는 소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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