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종합대책'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민생경제 종합대책본부는 지난 4월 3일부터 구성해 매주 1회 회의를 거쳐 분야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논의했으며 이번에 열린 제5차 회의는 송도근 시장을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여했다.
이날 '민생·경제 종합대책' 회의는 각 부서별로 제안했던 소관정책·정책 아이디어·시너지사업을 대상으로 추진가능 시기 등에 따라 1단계(단기시책), 2단계(중·장기시책) 사업으로 나눴으며 단기시책인 1단계 사업은 오는 5월 31일까지 중·장기시책인 2단계 사업은 6월 1일부터 경제회복 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분야는 ▲민생안정 및 복지 ▲중소기업분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분야 ▲일자리분야 ▲제세분야 ▲문화체육관광분야 ▲건축·건설분야 ▲농축수산분야 8개 분야다.
사천시는 항공업체 지원을 비롯해 농축수산분야의 소비활성화 운동, 문화·체육·관광 분야 지원, 소상공인 상하수도 감면, 일자리 창출 사업을 포함한 8개 분야 71개 민생경제 시책이 내실 있게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수혜 대상별 혜택 범위를 세부적으로 설정해 정책추진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철저히 분석해 예산 낭비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각 부서별로 예산을 면밀히 분석해 불요불급하지 않은 사업예산은 경제 살리기 재원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송도근 시장은 "항공업체 및 문화·관광분야의 경제적 피해에 대해 부서별 소관부서를 넘어 사천시 전체차원에서 무엇이 우선인지 고민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시 역량을 집결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회의로 시민의 어려움과 절박함을 다 담아내기에는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제도개선 사항과 예산이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서와 경상남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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