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통영시 해양환경 핵심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2020년 어업폐기물 수거 및 처리사업 등을 추진해 1분기 현재 해양쓰레기 874톤을 수거·처리했다.
이는 2019년도 1204톤 대비 72% 수준으로 향상된 실적으로 경남도의 해양정화선을 활용한 폐스티로폼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가 큰 역할을 했다.
해양쓰레기 전처리시설 설치 사업(사업비 150억원)도 2020년 제2차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성립 전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인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선(사업비 30억원)은 램프게이트(RAMP GATE)가 해안변에 바로 접안 하는 방식 및 수륙양용보트 형태의 관리선 운영 시스템을 검토 중이다.
특히 운반선에 범용성을 부여하고 바다 속에 침적되어 있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잠수드론을 이용해 조사 할 계획이며, 양묘 및 계선설비 (CAPSTAN)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영 섬 근접 불가지역의 해양쓰레기는 선외기(150마력) 부착형 부잔교(크레인, 앵커윈치, 발전기 운영·설치)를 도심권, 미륵권, 욕지권, 한산권, 사량권으로 구분해 해양쓰레기 수거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강석주 시장은 "미래 지향적인 통영시 해양환경정책을 펼쳐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만들기 위한 해양정화사업과 해양환경 핵심사업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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