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인 중소기업의 구매판로 확대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던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사업'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2월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하면서 진주시에 본사를 두고 공장등록을 마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매판로인증 12종, 기술인증 6종 부문에 대해 2020년 인증을 취득한 업체가 지불한 인증수수료를 업체당 1건, 최대 100만원(부가가치세 제외)까지 지원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액의 기업부담도 어려운 현실이 눈 앞에 닥치면서 진주시는 지원 대상을 당초 올해 신규인증을 취득한 업체만 지원하던 것을 기존 취득업체가 올해 갱신인증을 받은 것 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주시청 기업통상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공영자전거대여소·자전거 교육장 운영 재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공영자전거대여소와 자전거교육장 운영을 재개한다.
시는 상대동 KT동진주지사 맞은편 상대 자전거대여소와 평거녹지공원 평거 자전거대여소 등 2개소에는 총 140대의 자전거를 비치하고 있다.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하 이용자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한 경우 이용 가능하다. 특히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자전거 교체와 시민 자전거보험에도 가입했다.
또한 시는 매년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맞춤형 자전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어린이 자전거교실과 성인교실에 1700여 명의 교육생이 수료를 했으며 자전거대여소는 연간 2만 4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대여 이용자는 시설 입장 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준수와 서로 간의 2m 건강거리 유지 등 주행 중 앞 사람과 충분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1세기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미세먼지 등에 대비해 친환경 녹색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 등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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