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회귀한다는 의미가 아님을 강조했다.
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는 6일부터는 그동안 실시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며 “이는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단기간에 종식이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도 대유행이 장기화 될 것이 예상된다”며 “국민 각자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 하에 ‘개인 생활방역 5대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안내한 개인 생활방역 5대 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정 본부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라며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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