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4일 국회 본관 223호에서 열린 제72차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서울 16개 대학을 필두로 정시 수능이 확대됐다. 청와대의 뜻이 반영된 결과이다. 당분간 특목고와 자사고, 강남, 사교육 밀집 지역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 많다. 수능은 확대되었는데, 정부가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 폐지를 유도한다던 논술은 소폭 감소에 그쳤다. 16개 대학은 10.5%에서 8.5%로 그나마 2.0% 포인트 감소했지만, 전국 대학은 3.21%에서 3.19%로 거의 줄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논술 폐지 등 대입전형 단순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이다. 하지만 정부가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 공약도 국정과제도 아닌 수능 확대는 심혈 기울이면서 공약인 대입 단순화를 등한시한다면 매우 유감스럽다. 이 점에 대해서 정부가 유념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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