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이노베이션 “올해 매출 목표액 10% 하향한다”

[컨콜] SK이노베이션 “올해 매출 목표액 10% 하향한다”

기사승인 2020-05-06 10:50:39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 6일 오전 10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배터리 사업의 매출목표를 불가피하게 조절한다”며 “10% 내외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매출목표를 2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SK이노는 이와 관련해 “매출 목표 하향은 불가피하지만, 수율개선과 비용 최적화를 통해 손익에 있어서는 기족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과의 소송과 관련해서는 “소송과 관련해서는 추가로 코멘트하기 어렵다”며 “이는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분기 매출 11조1630억원, 영업손실 1조77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조6144억원(-12.6%), 영업이익은 2조1033억원 감소(적자전환)했다. 직전 분기대비 매출은 6255억원(-5.3%), 영업이익은 1조8977억원 줄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유가급락으로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코로나19로 국내외 석유제품 수요부진과 이로 인한 정제마진 약세로 석유사업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유가 급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 규모는 9418억원, 항공유와 휘발유 등 상품 가격이 원유가격보다 낮아지는 역마진 등으로 석유사업에서만 1조6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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