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거창군이 5월 8일까지 파악한 특별성금은 성금 2억7600여만원, 현물 9300여만원 등 총 3억7000여만원이다.
기부된 성금은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1차로 지난 4월말에 휴대용 소독제 2만 2200개를 마련해 취약계층인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800여명, 개학을 앞둔 유치원과 학교 등 교육기관 40개소, 어린이집, 노인 및 장애인 등 복지시설 85개소 등에 지원했다.
또한 지난 6일과 7일 대인소독기(무균소독실)를 집단감염에 취약한 복지시설과 다중이용시설 19곳에 설치했다.
거창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차 휴대용 소독제와 대인소독기(무균소독실) 지원에 이어 8일 2차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Cu+) 성분이 들어 있는 항균동필름을 구입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동주택 97개소, 학교 등 교육기관 40개소,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8개소, 어린이 집 등 사회복지시설 86개소, 경로당 440개소, 학원 및 교습소 145개소 등 총 816개소에 보급했다.
한편 거창군은 특별성금 모금이 8일로 종료되지만 추가로 접수되는 성금은 일반성금으로 접수해 코로나 관련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에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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