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 한 군부대에서 8일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용인-68)는 처인구 김량장동에 거주하는 직업군인으로 이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서울시 종로구 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확진자는 종로구 17번 확진자와 함께 용인-66번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평상시에도 만성적인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확진자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한 후 혼자 거주하던 자택 내부와 주변을 방역 소독할 예정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등록 68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5명이며, 이 가운데 6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