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자영업 고용보험 더 논의 필요”

강민석 “자영업 고용보험 더 논의 필요”

기사승인 2020-05-11 11:40:43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전 국민 고용보험제를 당장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고,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 국민 고용보험제의 기초를 놓겠다’는 발언에 대한 구체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학습지 강사나 골프장 캐디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 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나 예술인 등의 경우 우선 고용보험 가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다만 지금 논란이 있었던 자영업자에 대해선 점진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대통령 생각이고, 어제 밝힌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방안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의 2차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을 가을 또는 겨울로 내다보고 있다”며 “승격은 이에 대비하자는 의미이기 때문에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70%를 넘기는 등 급등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군주민수(君舟民水·임금은 배, 백성은 강물이라는 뜻)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국민 다수가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지지해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시는 것에 대해선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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