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장능인 미래통합당 상근부대변인은 11일 “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성호 의원이 지난 8일 의정부에 위치한 유흥업소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우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이태원 유흥업소 방문으로 제2의 전염병 대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정성호 의원의 행동은 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특히 정성호 의원의 지역구와 인접한 서울시에서 최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유흥업소 영업을 강제 중단시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도대체 양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이 있기는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성호 의원은 ‘들어갔다 바로 나왔다’는 식의 변명을 할 시간에 스스로의 책임에 대해 돌아보고 즉시 당선인 신분을 반납해야 할 것이다. 이후 남은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바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혹여나 그 변명이 거짓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미래통합당 차원의 사실확인 TF 구성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