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발 확진자 102명...2차감염 29명

이태원클럽발 확진자 102명...2차감염 29명

기사승인 2020-05-12 14:23:46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 확진자가 현재까지 10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전북 1명, 부산 1명, 제주1명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이태원 유흥시설 등에 직접 방문했다가 감염된 사람이 73명이었다. 이들과 접촉한 가족, 직장 동료, 지인 등 2차감염자는 29명이 나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93명이었는데, 정오까지 9명이 늘어 총 102명이 됐다. 다만,  서울 도봉구에서 확진된 18세 남성 등은 빠져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발생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다. 최선의 상황은 한정된 유행이 초기에 발견된 상황이 될 것"이라며 "가장 나쁜 최악의 상황은 지역사회에 이미 많은 전파가 이뤄진 후에 늦게, 즉 지연 발견된 경우가 될 것이다. 감염된 사람을 하루라도 빨리 발견해서 추가전파를 막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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