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 주요 관광지인 포로수용소 평화공원, 칠천량해전 기념공원, 수협효시공원 3개 관광지점이 문화체육부 주관 '2020 열린광광지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3개 관광지점 선정으로 총사업비 15억원(국비 7.5억원, 시비7.5억원) 지원받아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시각 장애인 안내판, 엘리베이터, 무장애 진입로 설치 및 이동 동선, 주차장 개선과 장애인 화장실 정비를 비롯한 특색있는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열린 관광지 사업은 신체·환경적 장애 요소를 제거해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문체부가 관광복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관광'실현을 위해 2015~2019년까지 열린 관광지 49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고 올해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전국 9권역 23지점을 최종 선정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주요 관광지가 매력 있고 경관이 수려한 곳이 많지만 경사도, 계단 등 장애 요인이 많아 관광 약자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열린 관광지 사업을 통해 누구나 불편 없이 자유롭게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새롭게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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