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곤명면 송림리 일원에서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과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무논점파의 경우 일반 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못자리 단계를 생략하므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32%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현장 적용가능 기술로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사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직파재배를 하는 우리나라 무논점파재배의 메카다. 지난 2009년 30ha를 시작으로 무논점파 재배기술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의 40%인 1250ha 이상 직파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벼 무논점파는 기계이앙과 비교해 수량과 품질에서도 차이가 없으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재배 기술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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