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국내 최초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 특화 주제 천문대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경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오는 5월 21일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함께 개관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당초 3월 개관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관을 보류하다 '생활속 거리두기'로 상황이 전환되면서 5월 문을 열게 됐다.
밀양시는 당초 개관식에 1000여 명의 내빈을 초청해 성대하게 개관식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조짐으로 참석인원과 규모를 대폭 축소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사전공지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손소독 실시, 1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해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함께 개관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1일 4회, 1회차당 30명의 사전예약자에 한해 전시공간과 천체투영관만 개방할 예정이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관람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규모를 최소화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과 제한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관람객들에게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